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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한국어 골든벨’을 울려라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학습 독려

순천향대(총장 손풍삼)는 지난 15일 270여 명의 중국, 몽골 출신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제8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및 골든벨’을 개최했다. 참가자는 순천향대 한국어교육원 겨울학기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순천향대는 한파 속에서도 꾸준히 한국어 공부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

한국어 골든벨은 학생들의 언어 실력에 맞춰 단계별로 진행됐다. 사회자가 “밥의 높임말이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하자 학생들은 문제없다는 듯 여유 있게 ‘진지’라고 답을 적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유학생들은 자신의 경험과 생각 등을 3~5분 정도로 한글로 발표했다. 대상은 ‘나의 한국생활’에 대해 발표한 중국인 판펑 씨에게 돌아갔다. 그는 처음 한국에 와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살이 많이 빠졌는데, 오히려 여학생들은 음식도 좋아하고 살도 찌더라며 한국생활에 적응하기까지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순천향대 한국어교육원 관계자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외국 학생들이 향상된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이며 또, 상호 경쟁을 통해 학습의욕을 고양하는 나눔의 장”이라며 “순천향대 한국어교육원은 초급에서 심화단계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skyoon@unn.net) | 입력 : 10-01-18 오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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