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턴십 안 부럽다”
대구보건대학, 집중영어캠프 인기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이 방학 중 집중영어캠프를 마련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보건대학은 지난해 말 모의 토익시험을 통해 수준별로 12명씩 5개 반으로 나누고, 지난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주 동안 대학 생활관과 강의실, 실습실에서 집중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캠프기간 동안에는 영어를 사용해야 하며, 하루 8시간씩 기초영어·영어회화·토익을 공부하는 강행군이 이어진다. 일과 후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생활관에 마련된 액티버티 존(Activity Zone)에 참가한다. 액티버티 존은 토익 존, 스토리 존, 게임 존, 팝송 존, 일대일 멘토링 존, 시트콤 존으로 구성돼 있다.
주말에는 인근 관광지를 탐방한다. 지난 9일에는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를 16일에는 팔공산을 둘러봤다. 일요일은 자유시간이지만 시간을 즐길 여유가 없다. 주말에 방문한 관광지에 대해 그룹별 영어기행문을 쓰고 발표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파르타식’ 학습법으로 성적도 크게 향상됐다. 캠프 전에 410점이었던 60명의 토익평균점수가 1주일 후 에는 455점으로 무려 45점이나 늘었다. 안경나(건강다이어트과 1) 씨는 “재미있게 즐기다 보니 나도 모르게 영어 실력이 늘었다”며 “해외어학연수를 떠난 친구들이 전혀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국제교류센터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외국어전문학습기관인 YBM과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원어민 강사와 전문매니저를 상주시켰다. 대학은 3주간의 교육을 마치면 참가자들의 토익성적이 100점 이상 향상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교류센터는 “국내집중영어캠프를 북미해외연수와 비교해 봤을 때 학생들의 만족도와 영어실력 향상 정도는 크게 뒤지지 않지만, 학생에게 투입되는 1인당 평균비용은 100만원 정도로, 25%밖에 들지 않는다”면서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높은 만큼 계속 확대해 나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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