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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과별 모집 부활 검토
2011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학부나 계열별로 신입생을 선발해 온 서울대가 이르면 2011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학과별 모집 방식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25일 서울대에 따르면, 인문대·사회과학대·자연과학대·공과대·농업생명과학대·사범대·생활과학대 등 7개 단과대가 신입생 선발방식 전환을 제안했다.

서울대는 오는 3월 전까지 이들 단과대의 의견을 받아 일부 학부와 계열을 학과 단위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은 2011학년도 신입생 선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각 단과대별 제안에 따르면, 사회대의 경우 인류·지리학과군과 정치·외교학과군을 제외한 모든 학과가 개별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대는 수리과학부·통계학과군을 수리과학부와 통계학과로, 사범대는 외국어교육계열 등으로 2개씩 묶인 모집단위를 학과별로 분리할 전망이다.

공과대의 경우는 공학계열과 전기공학부·컴퓨터공학부군을 해체해 학과별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기계항공학부를 기계학과와 항공우주공학부로 나누고, 생활과학대는 소비자아동학부와 의류·식품영양학과군을 4개 과로 분리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 같은 각 단과대의 계획이 모두 받아들여질 경우 계열별·학부별 신입생을 모집하던 서울대 주요 단과대 모두가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하게 되는 것으로, 학과별 모집 방식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다른 대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10-01-25 오전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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