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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 논산이전 최종 확정
국토부, 국방대 등 11개 기관 지방 이전계획 승인
논산, 기존 3군본부 등과 시너지 ‘국방도시’ 날개
국방대의 논산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 충남도는 지난 23일, 국토해양부가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국방대 등 11개 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에 위치한 국방대는 오는 2012년까지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 지역으로 옮겨오게 된다. 이전 부지 면적은 112만㎡, 건물 면적은 18만 부지다. 8112㎡다. 국방대 교직원 518명과 학생 2800명이 사용할 주거시설은 1371가구로 결정됐다.

국방대 이전으로 논산시는 ‘국방 핵심도시’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논산에는 이미 △3군본부 △군수사령부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가 설치돼 있다. 여기에 국방대까지 이전하게 됨으로써 국방 분야 연구·교육시설이 결집, 시너지 효과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방대의 논산 이전은 지난 2007년 1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확정됐다. 곧바로 토지매입비와 설계비 등으로 모두 145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됐지만, 이전이 확정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가장 큰 걸림돌은 국방대 내부의 반발이었다.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전국 공공기관 이전 대상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전계획을 제출받았을 때도 유일하게 국방대만 이를 제출하지 않았다. 특히 국방대는, 논산시와 국방부가 국방대 이전에 최종 합의하기 직전까지도 ‘일부 이전’ 입장을 고수했다. 서울에 있는 대학원 수요를 포기할 수 없어, 안보과정과 석·박사 과정은 서울에 남겨놓아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러한 갈등은 지난해 6월 17일 논산시와 국방부가 ‘국방대학교 논산 이전에 관한 합의서’에 공동 서명함으로써 일단락 됐다. 이는 2007년 1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국방대 논산이전을 결정한 뒤 2년 동안 진통을 겪은 뒤 얻은 성과다.

국방대는 1955년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설립돼 이듬해인 1956년 은평구 수색동으로 이전했다. 2000년 국방참모대학 등이 해체되면서 국내 유일의 국가안보종합대학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3개 단과대학(안전보장대학원, 국방관리대학원, 합동참모대학)과 단기 직무관련 교육을 담당하는 4개 교육관련기관(직무연수부 외)이 있다. 부설연구기관으로 안보문제연구소 등이 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0-01-25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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