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DB구축사업에 대학 도서관으로서는 유일하게 경상대 도서관이 선정됐다.
경상대는 26일 행정안전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시행하는 국가DB구축사업에 경상대의 ‘남명학 관련 고문헌 DB구축사업’이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상대 도서관은 2010년 국가DB구축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 간 정부로부터 7억 2700만 원을 지원 받게 됐다. 도서관은 경남지역 유학자의 문집·기록류의 원문 이미지 200여 종 3만 면, 원문 텍스트 448권 6만 2000여 면, 1250만여 자를 데이터 베이스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경북의 퇴계 이황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진했던 경남지역 남명 조식 학파 관련 고문헌의 체계적인 DB구축이 가능해졌다. 또한 고문헌 전문 도서관 건립을 앞두고 있는 경상대는 남명학 연구의 중심이자 경남지역 고문헌 디지털화의 선두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경상대 도서관은 지난 2004년 처음 이 사업에 선정돼 지난 2009년까지 3차에 걸쳐 총 23억 7500만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3차 사업 완료 보고회는 지난 20일 진주 동방호텔에서 하우송 총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 사업 시행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바 있다.
경상대 도서관은 2011년 5차 사업까지 경남지역 유학자의 고문헌 이미지 총 43만 면, 문자 5550만여 자, 해제 220만여 자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야심찬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황의열 도서관장은 “국가DB구축사업에 대학 도서관으로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선정된 것은 경상대 도서관이 경남지역 역사정보 제공 거점 기관으로서 위치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7대 역사정보 제공 기관으로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