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학술진흥재단에 따르면, 전국 대학 전임강사 이상 교원중 인문학 전공자의 해외 박사 비율은 1980년 이전 25.1%에서 2001∼2005년 48.0%로 22.9% 포인트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외 전체 교원의 해외 박사비율이 25.0%에서 35.5%로 10.5% 는데 반해 두배 이상 늘었다.
1980년대 한국 지식사회가 학문의 토종화를 주창하고 나섰지만 지금까지도 우리 인문·사회학계가 내세울 만한 보편적 이론의 등장은 여전히 요원한 셈이다.
대학 관계자는 "국내 대학이 학사만 양산한 채 석박사 과정은 아예 해외 대학에 위탁하다시피 하면서 학문적 종속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