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교과위) 이종걸 위원장(사진)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 위원장과 교과위 소속 김진표 의원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위원장은 27일 "이번 저의 출마와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은 이변의 시작이자 대반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지금 현재 민주당 내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설익은 대세론은 지지자와 경기도민의 바람과는 다른 허망한 줄 세우기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대세론은 필패의 또 다른 말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며 "1997년과 2002년의 이회창 대세론, 2002년 이인제 대세론, 2007년 박근혜 대세론, 2008년 힐러리 대세론은 모두 패배로 끝났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은 '야권 통합이 가능한 인물이 누구인가'를 뽑는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저는 민주당에서 진보진영과 가장 많은 교집합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저는 이번 18대 국회에서 교과위 위원장을 하면서 해마다 치솟는 등록금 인상을 막을 수 있도록 등록금 상한제를 관철시켰다"며 "반대와 협박은 집요했지만 어떤 것에도 굴하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 최소화가 지상 과제라는 사명으로 꿋꿋하게 등록금 상한제를 관철시켰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힘든 과정 속에서 힘이 부족해 무너진 경우는 있어도 힘을 남기고 무릎 꿇은 적은 없다"면서 "그 모든 과정에서 진보개혁세력과 함께 해 왔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하자고 당당히 요구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에 이어 김진표 의원은 오는 2월 1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 의원의 출마가 공식화되면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 위원장과 김 의원 간 2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