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생 특목고출신 증가
일반고 89명↓, 과학고 61명↑, 외고 42명↑
합격자 배출교 올해 첫 1000곳 돌파
올해 서울대 입시에서 일반고 출신 합격자는 줄고, 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출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총장 이장무)는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1423명,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 6명 등 총 1429명의 합격자를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수시와 정시를 모두 포함한 2010학년도 전체 합격생은 3453명으로 이 가운데 일반고 출신이 70.7%(2441)로 가장 많았고, 과학고 11.5%(397명), 외고 8.8%(305명), 예술고 5.4%(187명)로 집계됐다.
일반고 출신 합격자는 작년 71.8%에서 1.1% 포인트(89명) 줄어든 반면, 과학고 1.2% 포인트(61명), 외고 0.8% 포인트(42명) 늘어 특목고 출신 합격자 비중이 확대됐다.
예술고의 경우는 전체 합격생 비율이 지난해 5.6%에서 다소 줄었지만 합격생 수는 4명 늘었다.
외고 출신은 정시 일반전형과 수시 특기자 전형에서, 과학고 학생은 수시특기자 전형에서, 예술고 학생은 정시 일반전형에서 합격자가 특히 많았다.
정시 일반전형 합격자 중 외고 출신은 11.3%, 예술고 9.8%였고, 수시모집 합격자 중 과학고 출신이 19.4%를 차지했다. 특히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합격자 중 34.4%가 과학고 출신으로 강세를 보였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외고와 예술고 출신이 강세를 보인 건 서울대가 처음으로 최종 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시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수능성적만으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은 2배수, 사범대 체육교육과는 3배수를 가린 뒤, 2단계에서 학생부:논술:수능을 각 5:3:2로 반영했다.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 수는 1013개교로 작년보다 50개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처음으로 1000개교를 돌파했다. 이는 2002년 618개교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이다.
합격생들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 34.7%로 지난해보다 2% 줄었고, 광역시 25.8%, 시 34.8%, 군 4.8%로 지난해와 유사했고 여학생 비율은 39.8%로 집계됐다.
졸업 유형별로는 재학생이 늘고 재수생과 삼수 이상이 감소했다. 재학생 비율은 66.8%였고, 재수생 25.5%, 삼수이상 6.7%, 검정고시 1.0% 등이었다.
합격자는 오는 2월 2일~9일 등록해야 하며, 미등록 인원이 발생할 경우 2월 10일과 16일, 18일 3차에 걸쳐 추가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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