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남미·아프리카에 정보화 지원
KOICA 등과 손잡과 IT지식 원조프로젝트 진행
건국대가 남미와 아프리카 국가의 정보화를 지원한다. 건국대는 8일, 국내 IT기관과 손잡고 콜롬비아와 파라과이, 르완다와 케냐 등에 정보화를 지원하는 ‘IT 지식 원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건국대의 지식 원조 프로젝트에 협력하는 국내 IT기관은 국국제협력단(KOICA)·한국정보화진흥원(NIA)·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전자부품연구원(KETI)·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다.
건국대는 이들 남미·아프리카 국가의 정보화를 지원하기 위해 △IT 전문인력 양성 △컴퓨터와 인터넷 보급 △IPTV 기술과 잔자정부사업 △정보접근센터와 IT연구소 설립 △정보산업발전정책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콜롬비아 대학생 45명이 건국대에 유학 와 IT관련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는 ‘콜롬비아 IT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다. 이들은 한국정부의 지원을 받아 빠르면 올 9월부터 각각 3년 박사과정, 5년 석박사 통합과정 등을 건국대에서 이수한다. 전자부품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에서 실무연수도 받는다.
건국대는 남미에 이어 르완다와 케냐 등 아프리카국가의 정보화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오명 총장은 지난 6일 한국을 출국, 오는 17일까지 르완다 케냐 등을 잇달아 방문해 정보통신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대학측은 “이들 나라들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면서 IT산업발전을 이루도록 돕는 한편, 이 과정에서 한국과의 협력과 교류를 넓히고 국내 IT기업의 남미 진출에 가교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중남미 국가에 대한 정보화 지원은 이미 상당부분 진척된 상태다. 건국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지난해까지 파라과이와 콜롬비아에 중고 PC를 각각 200대, 100대씩 기증했다. 콜롬비아 정부가 계획한 정보통신 교육 프로젝트에 참여해 콜롬비아 IT기술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파라과이에는 정보화교육을 담당할 ‘한-파라과이 정보접근센터(IAC)’를 아순시온 국립대에 설립했다.
오 명 총장은 “콜롬비아는 한국전 당시 남미에서는 유일하게 우리나라에 5,000의 병력을 파병해준 고마운 나라이기에 신세를 갚는다는 의미도 있으며 파라과이 역시 우리나라가 최빈국이었을 때 농업이민을 30만 명이나 받아주었던 인연 깊은 나라”라며 “이제 한국은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던 가난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를 도와줄 수 있는 부와 기술을 갖춘 역량 있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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