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 합격자 등록률 감소
생활비 지원 끊어 학부모 부담 증가
울산과기대(총장 조무제)의 올해 합격자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울산과기대에 따르면 올해 합격자 750명 가운데 685명이 등록해 91.3%의 등록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대학 측이 밝힌 합격자 등록률 99%와 비교해 7.7%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울산과기대 합격자 등록률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에는 대학 측이 합격자 모두에게 학기별 200만원씩의 생활비를 현금으로 지원했으나 올해에는 한 푼도 주지 않았고, 기숙사비도 올해 첫 신입생이 입학한 광주과기원보다 3배나 비싼 월 14만4천원이나 되는 등 학생과 학부모의 생활비 부담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학생들은 대학 측이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생활비를 지원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달리 울산대학교(총장 김도연)는 올해 합격자 3천294명 가운데 88.1%인 2천903명이 등록해 지난해 등록률 85.9%보다 2.23% 포인트 상승했다.
울산대는 조선해양공학부와 생명화학공학부 등을 중심으로 한 세계 일류화학부 만들기 사업이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등록률이 부산대(84.5%), 경성대(82%), 동아대(72.1%), 동의대(84.3%), 부경대(82.8%) 등과 비교해 훨씬 앞섰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입력 : 10-02-10 오후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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