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의 2010학년도 정시전형 합격자 1차 등록을 9일 마감한 결과, 서울대는 작년보다 떨어지고 고려대와 연세대 등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각 대학과 입시 전문학원에 따르면 서울대는 정시모집 합격자 1천423명 중 1천281명이 등록해 90%의 등록률을 보였다. 이는 1천409명 중 1천311명(93%)이 등록했던 작년보다 3%포인트가량 떨어진 것이다.
미등록자가 많은 모집단위는 농업생명과학대 식물생산ㆍ산림과학부군(17명), 공과대 공학계열(11명), 공과대 화학생물공학부(11명) 등이었고 경영대(1명), 자유전공학부(2명), 인문대 인문계열1(2명) 등은 미등록에 따른 추가 합격자가 거의 없었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자연계 지원 패턴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상위권 학과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타 대학 `다'군 의.치의.한의학 계열로, 하향지원한 수험생들은 상위권 사립대 인기학과로 많이 이동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고려대 등록률은 81%로 작년 77%에 비해 4%포인트 오른 가운데 모집단위별로는 경영대학 48%, 인문학부 92.1%, 의과대학 88%, 자유전공학부 86.2%, 정경대학 69.1% 등이었다.
연세대 등록률도 73.3%로 작년 70.7%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
성균관대 `가'군 일반전형 등록률은 86.9%, 한양대 등록률은 89.7%로 지난해보다 각각 2.3%포인트, 4.5%포인트 올랐다.
청솔학원 오종운 평가연구소장은 "올해 수험생수와 함께 고득점자도 늘어 안정지원 추세가 다소 두드러졌던 것 같다"며 "내년에도 수험생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재수 또한 부담스러워졌다는 것도 등록률 상승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 입력 : 10-02-10 오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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