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7일 행정자치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발표한 교육인적자원부 소속 1급이상 고위 공무원 54명의 재산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김인세 부산대 총장은 빌딩 실매도액과 공시가 차액 4억5천3백만원의 실익이 보유 재산에 크게 영향을 미치면서 이번 재산변동내역을 신고한 정부관료 총 5백81명 가운데 재산증가 상위 11위에 올랐다.(표 참조)
이정무 한국체대 총장이 김총장의 뒤를 이어 교육부 소속 고위 공직자 재산증가 순위 2위에 랭크됐다. 이총장은 차남의 대학 동문회 기금 수익 2천6백만원과 배우자, 차남 사업소득 및 이자소득 3억5천만원, 본인 봉급 저축액 등으로 총 3억8천4백만원이 증가해 전체 정부 관료 재산 증가 순위에서는 16위를 차지했다.
또 주택 실매도액과 기준시가 차액 4억6천9백만원의 수익을 얻었으나 토지 실매입액과 공시지가 차액 1억7천만원의 손실액이 발생하면서 결과적으로 2억8천4백만원이 증가한 김웅배 목포대 총장이 교육부 순위 3위(전체 순위 20위)에 올랐다.
지난 2002년에 재산 증가액 교육부 순위에서 1위(3억4천만원↑)에 올랐던 송지호 국립의료원 간호대학 학장은 지난해에는 2억3천만원 증가하는 데 그쳐 4위로 내려 앉았다. 송학장에 이어 2002년 재산증가액 순위 2위를 기록했던 정운찬 서울대 총장(2억9천만원↑)도 9천9백만원 감소한 것으로 신고해 재산 감소 순위 7위에 랭크됐다.
윤석범 익산대학 학장과 두재균 전북대 총장도 같은 상황. 윤학장은 2002년 1억2천5백만원이 증가해 증가 순위 7위에 올랐으나 지난해에는 1억5천1백만원이 줄었고 두총장 역시 2002년 1억7백만원 증가에도 불구 지난해 3천3백만원의 손실이 있다고 신고했다.
한편, 박용현 서울대학병원 원장은 지난해 배우자 사망에 따른 상속 주식 평가 손실액이 7억원에 달했으나 그나마 배우자 예금 1억9천7백만원을 상속받아 총 4억3천3백만원이 감소해 교육부 관료 중 지난해 가장 경제적 타격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원장은 전체 고위 관료 재산 감소 순위에서도 금기창 대한광업진흥공사 감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 3위도 3억3천7백만원이 감소한 교육부 소속 정완호 한국교원대 총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김영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2억1천만원↓), 윤석범 익산대학 학장(1억5천만원↓), 오병주 목포해양대 총장(1억4천만원↓), 박용섭 한국해양대 총장(1억3천5백만원↓) 등 전체 고위 공직자 재산 감소 순위 20위권에 교육부 소속 고위 관료 총 6명의 이름이 올랐다는 점도 흥미롭다.
지난해 12월 24일 재산 공개 의무가 발생한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19일 최초 보유 재산을 신고했으며 신고금액은 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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