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 국토방재대학원을 졸업한 박규호(56) 씨가 졸업식이 열린 19일 대학발전기금으로 2천만 원을 학교 측에 전달해 화제다.
박 씨는 2003년 46세의 만학의 나이에 토목공학과에 입학하고서 대학원까지 진학, 이날 제51회 학위수여식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졸업식 후 박희종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2천만 원을 기탁했다.
박 씨는 "어렵게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나에게 관동대는 학업에 정진할 기회를 주고, 만학의 꿈을 꿀 수 있게 해 주고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해 줬다"며 "모교에 고마움을 전하고자 미력하나마 발전기금을 내놓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총장은 "따뜻한 모교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대학발전과 학생들에게 더욱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사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씨는 작은 규모의 건축자재상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에 '동영건설'을, 캄보디아 현지에는 '캄동영건설'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입력 : 10-02-19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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