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원 금액과 지원 과제 수 순위에서 각각 10위권에 국립대가 9개교씩 올라있어 국립대에 대한 지원이 우세했으며 지원 수혜 상위 대학 중 절반 이상이 경상지역 소재 대학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로 경상지역이 혜택을 크게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학술진흥재단이 최근 발간한 2003학술지원통계연보를 통해 밝혀진 것으로 개별 부문에 대한 학술연구지원 중 수도권 지역 대학들의 독점으로부터 가장 자유로운데다 지방대들의 연구활동수준과 지원수혜실적을 비교적 잘 가늠하게 하고 있어 주목할 만 하다.
학술진흥재단에 따르면, 경북대는 지원금액과 지원과제 수에서 단연 돋보였다. 그 뒤를 이은 부산대는 경북대 보다 1억원 가량이 적은 1억8천3백만원을 지원받았고 지원 과제 수도 5건이 적은 10건이었으나 순위에 오른 타 대학들에 비해 탁월한 수혜 실적을 거둔 셈.
또 제주대가 총 9건의 연구 과제에 대한 지원금 1억5천8백만원으로 지원 상위 30개교에서 3위를 기록했다.(표 참조)
설립별로 보면 지원 상위 30개교 가운데 국립 14개교, 사립 16개교로 사립이 2개교 많았으나 지원금 수혜 순위 10위권에서 9위까지가 모두 국립대인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으로는 국립대 지원혜택이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과제 수에서도 유사한 현상을 보여 순위권에 있는 23개 대학 중 11개교가 국립, 1개 많은 12개교가 사립이지만 10위권 대학 중 역시 총 9개교가 국립대였다.
또 지역별로는 경상지역이 각각 지원금액과 지원과제 수 상위 순위에 15개교, 11개교가 랭크돼 이 지역에 지원 혜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역이 8개교, 6개교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전라․제주 지역(5개교, 5개교)과 강원지역(2개교, 1개교)은 이들 지역에 비해 크게 뒤져 연구비 지원의 지역별 편중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상위 순위에 오른 개별대학별로 부경대는 1억4천6백만원을 지원받아 4위에 올랐으나 지원 과제 수에서는 순위권에서 다소 거리가 있었다. 지원과제 수에서 4위에 오른 것은 충남대와 경상대로 이들 대학은 8건의 연구과제에 대한 지원을 받았으나 지원금액 순위에서는 부경대에 밀려 1억4천4백만원, 1억4천3백만원으로 각각 5,6위에 올랐다.
또 지원금 1억2천만원, 1억2천4백만원 가량의 전북대와 충북대가 7,8위를 차지했으며 이들 대학은 지원 과제 수에서도 나란히 6건으로 6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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