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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예산 ‘오르면’ 대학교육 예산 ‘내리고’
최근 7년간 정부 대비 교육부 예산 등락 반복
교육부 예산 대비 대학교육 예산 6% 감소
2000년대 이후 물가대비 예산 증가율 크게 높아
지난 1997년 이래로 2003 회계년도까지 정부 예산 대비 교육부 예산은 등락반복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교육부 예산 대비 대학교육 예산은 6% 가량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 정부 예산 대비 교육부 예산 비율과 교육부 예산 대비 대학교육 예산 비율이 등락에서 매년 거의 상반되는 변화를 보이는 등 일정한 패턴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지가 지난 1997년부터 2003 회계년도까지 정부 예산과 교육부 예산, 대학교육 예산을 종합 분석한 결과 밝혀진 것으로 최근 6~7년간의 각 해당년도 단위 예산 수준과 등락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눈여겨볼 만 하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정부 예산이 66조7천억원이었던 1997년도에 교육부 예산은 12조6백60억원으로 정부예산의 18.1%를 차지했고, 정부 예산이 9조원 증가한 1998년에 교육부 예산은 정부 예산 대비 16%로 오히려 감소했다. 1999년에는 정부 예산 대비 교육부 예산 비율이 13.7%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1999년 현재 정부 예산은 전년도에 비해 8조원 가량 증액됐으나 교육부 예산은 11조4천7백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오히려 6천억원이 삭감된 것.

그러나 이 시기에 교육부 예산 대비 대학교육 예산은 전년에 비해 2%가 증가해 2조4천억원으로 늘었다.

교육부 예산이 감소하는 상황에도 불구 대학교육 예산이 증가된 것은 당해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수준의 대학원 육성 및 우수지방대 지원 명목으로 우선 2천억을 배정한 데 따른 것이다.

2000년에 교육부 예산 대비 대학교육 예산은 1999년 대비 1.6% 감소했고 2001년에는 2000년 대비 5% 가량 크게 떨어졌다.

반면 정부 대비 교육부 예산은 2000년에 0.6% 증가하다가 이듬해 3.6% 큰 폭으로 오르면서 회복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2002년 다시 0.8% 감소, 지난해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오르락 내리락 등락을 반복하면서 결과적으로는 1999년을 정점으로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교육부 대비 대학교육 예산 역시 1999년을 정점으로 2001년까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7% 곤두박칠쳤으나 2002년부터 큰 변화없이 지난해 14.1%를 기록했다.

소비자 물가 지수(2000년도=100) 대비 1997년에서 2000년도 까지 정부 예산을 비롯해 교육부, 대학교육 예산은 증가율이 둔화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9조6천억원, 1조3천7백억원, 2천5백억원이 덜 오른 셈.

반대로 2000년도에서 지난해까지 각 예산 증가율은 전부 물가상승률에 비해 월등하게 높았다. 물가상승률 대비 정부 예산은 19조9천억원, 교육부 예산은 6조7천억원, 대학교육 예산의 경우 3천억원 더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 기초자료 : 교육인적자원부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4-04-07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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