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과 다른 사람이 되세요. 술도 남과 비교해서 마시지 말고,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 즐기세요."
24일 경기도 여주 남한강 일성콘도에서 1시간 동안 주도(酒道) 특강을 한 전유성 씨의 말이다.
본지가 주최하고 (주)진로가 주관한 이번 주도특강은 선후배가 처음 술자리를 함께하는 자리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진행됐다. 매번 발생하는 대학생 음주사고를 줄이고, 올바른 음주문화를 만들어가고자 주류업체가 직접 나선 것이다.
이날 강연에는 연세대 교육과학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을 맡은 코미디언 전유성 씨는 학생들의 술 선생이 되어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술을 제대로 즐기는 법에 대해 얘기했다.
전유성씨는 "남과 다른 사람, 남과 다르게 술을 마시는 사람이 되라"고 강조했다. 남과 비교해서 자신의 주량에 맞지 않게 과음하거나, 못 마시는 술을 강요하는 것은 신입생으로서 답습할 문화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건배를 할 때도 남과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모두가 똑같이 '위하여'를 외칠때 색 다른 멘트로 건배제의를 해보라는 것이다. 그는 " 품위 있고 근사한 건배제의 만으로도 상대방의 기억에 오래 남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송영민(체육교육과 1)씨는 "앞으로 먹기 싫다는 술을 강제로 먹이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다"며 "주류업체에서 이렇게 주도특강을 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이슬과 함께하는 주도(酒道) 특강은 27일 건국대 경영대학 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한차례 더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