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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이 뽑은 최고 학풍 '루이지애나주립대'
대학의 학풍이나 교풍은 일종의 해당 학교에 대한 인상이다. 재학생이 뽑은 가장 강한 인상을 주는 대학은 어디일까?

루이지애나 주립대가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교풍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의 온라인 대학 정보 뱅크인 캠퍼스더트(www.campusdirt.com)가 대학 재학생 5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가 나름대로 풍겨내고 있는 교풍에 대해 미국 대학생들은 가장 경의를 표한 셈. 더구나 루이지애나 주립대는 지난해에 이어 이 부문에서 또다시 정상을 차지했다.

이 대학은 1960년에 설립, 루이지애나 주민과 지역, 국가, 세계를 위해 봉사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루이지애나 주 교육 본청으로서의 신념과 긍지가 강력한 학풍으로 드러나고 있다. 전세계 1백20개국 출신 3만4천명의 교수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이 학교는 싸우는 벵갈 호랑이를 마스코트로 앞세우며 사회의 지적 성장과 개인의 능력 개발을 위해 앞서나가는 학문연구기관이 될 것을 미래 비젼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회와 환경, 경제 문제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세계 수준의 지식 뱅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포부가 대학 캠퍼스와 운영 전반에 깔려있는 셈이다.

노트르담대가 루이지애나대의 뒤를 이어 2년째 교풍이 강한 대학으로 꼽혔다. 노트르담대는 1842년 프랑스인 쏘랭(Sorin) 신부가 설립해 우리나라의 서강대와 마찬가지로 신부가 총장직을 맡아왔다. 이 대학은 스스로를 ‘독톡한 학풍을 가진 대학’이라고 평가한다. 그 근거로는 전통적이나 변화에 유연하다는 점, 과학적 지식만이 아니라 종교적인 믿음에도 기여한다는 점, 항상 진리의 세계에 가치를 둔다는 점 등을 들고 있다.

1,2위를 차지한 루이지애나 주립대, 노트르담대와 함께 연속 2년간 3위권을 판박듯 고정시킨 텍사스 A&M 대학이 3위에 랭크됐다.

컬리지 스테이션 소재 텍사스 A&M 대학은 1876년 설립 이래 이 대학만의 특성과 리더십, 공공 서비스 정신 등을 포괄하는 강력한 전통을 텍사스 애기(Texas Aggie)라고 칭하며 교육과 인식의 성장을 통해 이같은 학풍과 전통을 더욱 강력하게 이어가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채플힐의 노스캐롤라이나대, 듀크대, 오하이오 주립대 메인캠퍼스 등 각각 4위부터 6위까지 랭크된 대학들이 1위에서 3위까지와 동일하게 전년도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대신 조지아대와 웨스트버지니아대가 7위와 9위로 새롭게 순위에 등장했으며 지난해 10위의 오하이오 주립대는 두 계단 상승해 8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해 8~9위를 기록한 펜실베니아 주립대, 켄터키대는 순위에서 밀렸고 전년도 7위의 플로리다대는 올해 10위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한편, 미국 최고의 명문대로 통하는 아이비리그 대학은 순위에서 찾을 수 없어 이들 대학의 교풍은 재학생들 사이에 그다지 높게 평가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4-04-26 오전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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