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덕형 서울예술대학 총장이 3년 임기의 제7대 총장에 연임됐다. 유 총장은 1967년 미국 트리니티대학 대학원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예일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서울예술전문학교 초대 교장, 서울예술전문대학 초대 학장, 학교법인 동랑예술원 제4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1972년 7월 필리핀 교육연극협회(PETA) 연출 의뢰를 받아 ‘알라망’을 직접 각색해 연출했다. 필리핀 극단과 함께 이 작품을 소련, 체코, 폴란드, 동독 등 공산권 국가를 비롯해 12개국에서 순회공연을 했으며, 이로써 공산권 국가에 진출한 한국최초의 연극인이 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68년부터 1973년까지 극단 드라마센터 소속 연출가로 활동을 했으며, 1972년 극단 드라마센터를 ‘극단 드라마센터 서울연극학교 레퍼터리극단’으로, 1974년 다시 극단 동랑레퍼터리로 개칭하고 대표직을 맡았다.
‘파격적인 실험과 정제된 연극문법으로 한국 현대 연극이 동시대의 세계연극과 어깨를 견줄 수 있게 한 기틀을 세웠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한국연극영화예술상, 동아연극상, 중앙문화대상 등 다수의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