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학술진흥재단이 최근 발간한 ‘2003학술연구지원통계연보’를 통해 드러났다.
학술진흥재단에 따르면, 연세대는 전년도 보다 지원금이 크게 늘지는 않았으나 2위인 한양대 보다 3억4천만원을 더 지원받으며 2,3위권과 간극을 벌였다.
한양대 역시 연세대에는 못 미치지만 전년도 대비 5억5천만원이 증가하면서 3배로 불어난 덕분에 지원금 순위 19위에서 2위로 급부상했다. 지원과제 수도 10건으로 전년 대비 6건이 많아지면서 전남대, 부산대, 영남대 등과 나란히 지원 과제수 순위 2위에 올랐다.
지원금을 많이 받은 상위 10개 대학 가운데 전북대, 전남대, 부산대, 서울대, 충남대, 경상대 (순위 순) 등이 모두 국립대였고 연세대, 한양대, 서울대, 서강대 등 4개교만이 서울 수도권 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 전북대가 지원금 7억7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3억 가까이 증액되면서 3위에 올랐고 전남대가 7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4위를 기록했다. 전남대는 전년도 순위 2위에서 두 계단 하락했다.
서울대는 2억2천만원 가량 증액되면서 전년도 9위에서 다소간 상승, 7위에 랭크됐다. 4억이 늘어나 21위에서 8위로 뛰어오른 서강대가 6억원으로 서울대의 뒤를 이었다.
이화여대와 성균관대 율전 캠퍼스는 전년도와 지원금액은 같았으나 전반적으로 지원금액이 상향되면서 순위가 떨어져 각각 4위에서 12위, 11위에서 23위로 하강했다.
새롭게 순위에 등장한 대학으로는 공주대(4억원, 14위). 포항공대(3억9천6백만원, 15위). 숙명여대(3억2천만원, 25위), 계명대, 부경대, 조선대,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한림대, 홍익대(이상 2억원, 26위) 등이 있었다.
반면, 전년도에 한국외대와 경희대는 3억8천만원, 3억6천만원을 지원받으며 각각 8위와 10위에 랭크됐었으나 이번 순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대구대, 숭실대, 중앙대 안성캠퍼스, 단국대 등도 30위권 하위에 머물다가 이번 순위에서는 빠졌다.
한편, 한양대와 더불어 서강대가 지원 과제수가 대폭 늘어나 지원과제 순위가 급상승한 반면 한국외대는 전년 대비 오히려 절반이 줄면서 3건으로 감소, 7위에서 26위로 급락했다. 지원과제 수 순위에 오른 대학 가운데 전년보다 지원 과제 수가 줄어든 대학은 한국외대가 유일했다. 대신 한국외대 용인캠퍼스가 3건의 지원과제에 대해 2억원을 지원받으며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대학부설연구소에 대한 지원은 지난 1999년부터 대학 내 연구소의 내실화와 연구 역량 극대화를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연구소 기능과 대학의 지원육성 의지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연구소 중심으로 지원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2002년 교육부는 학술진흥재단을 통해 대학부설연구소 과제 총 2백11건에 대해 1백71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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