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이 발간한 2003학술연구지원통계연보를 통해 밝혀진 것으로 향후 연구부문 중 특히 역점을 두고 있는 기초학문에 대해 시행되는 최대 신규지원사업인만큼 개별대학들의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의욕과 능력을 가늠할 만한 기준이 되고 있어 주목된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서울대가 1백여건의 지원과제에 대해 총 1백2억6천만원을 책정받으면서 압도적인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의 뒤를 이은 연세대와 고려대는 각각 61억원, 55억원을 지원받아 서울대의 60%, 53%에 해당하는 금액을 책정받는 데 그쳤다. 지원과제 수도 연세대와 고려대는 서울대가 1백여건을 넘는 데 반해 각각 64건과 47건에 머물렀다.
지방 국립대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금을 많이 받은 상위 5개 대학 가운데 경북대와 전남대가 각각 34억원과 32억8천만원을 지원받으며 4,5위에 랭크됐다. 지원금액만으로는 서울대의 30%, 연세대의 절반수준. 그러나 이들 대학은 기초학문 분야에 대한 연구에 최근 특히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별로 이화여대가 42건에 대한 지원을 받아 지원과제 수에서는 고려대 다음으로 많았으나 지원금액에서는 27억4천만원을 지원받는 데 그쳐 경북대, 전남대에 밀렸다. 순위는 6위.
7,8위도 지방대가 차지했다. 전북대는 26건의 과제에 대해 26억, 영남대가 20건에 대한 지원금으로 25억원을 받아 기초학문연구지원금 상위 10개 대학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학기술원은 16건의 과제에 대한 지원금 18억5천만원을 책정받아 14위, 포항공대는 1건이 더 많음에도 지원금액은 적어 9억9천만원이 채 못되면서 26위에 머물렀다.
또 한국외대 용인캠퍼스가 지원 과제 수는 이들 대학보다 1~2건이 더 적지만 지원금액은 22억 가량으로 이 부문 지원금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기초학문연구지원사업은 학술진흥재단의 2002년 연구지원목적인 기초학문연구집중지원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특별히 기존의 기초과학은 물론 인문사회와 보호학문 분야에까지 지원 폭을 크게 확대해 2002년부터 새롭게 신설 강화된 사업으로 전체 학술연구지원부문 가운데 지원금액단위가 가장 크다.
기초과학, 교육과정, 순수기초, 인문사회, 인문학, 전문연구인력사업 등과 관련, 이 부문 지원분야를 통털어 당해 지원 과제는 총 1천1백52건, 지원금액은 9백68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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