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서울캠 정원 10% 송도로
공대융합전공·아시아지역학대학·의생명과학기술대 등 신설 학부에 배정
연세대가 서울캠퍼스 정원을 10% 줄여 송도캠퍼스에 배정하기로 했다.
3일 연세대는 송도캠퍼스에 새롭게 신설되는 학부에 배정하고자 서울캠퍼스 입학 정원을 10%(340명)정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하면 서울 소재 대학이 경기·인천 지역에 새 캠퍼스를 조성할 경우 ‘수도권 인원 규제’ 원칙이 적용, 정해진 인원 이상 학생을 뽑을 수 없다. 인원을 늘리는 것은 본교의 정원을 나눠주는 방식으로만 가능하다.
연세대 관계자는 “2012~2013학년도부터 신촌캠퍼스 전체 모집 인원의 10%인 340명 정도를 줄여 공대 융합전공 등 송도 신설 학부에 배정할 방침”이라며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송도캠퍼스에 들어설 학부 과정은 신설 시기에 따라 내년 1학기 약대, 2012년 공대융합전공·아시아지역학대학(SAS), 2013년 의생명과학기술대 등이다. 340명은 지난달 26일 25명의 정원을 새롭게 받은 약대를 제외한 나머지 학부 과정에 배정될 방침이다.
이에 앞서도 연세대는 지난 1월, 신촌캠퍼스 정원을 줄여 내년 송도로 이전하는 언더우드국제대학(UIC)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정훈 UIC학장은 “내년 송도캠퍼스로의 이전에 발맞춰 단과대에 걸맞은 크기를 갖추기 위해 정원 증원을 결정했다. 학년 당 최소 120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며 그 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며 “UIC 정원 증원에 따라 향후 학내 타 단과대 일부 학과의 정원을 조금씩 감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학과의 정원이 감원될 것인지 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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