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억만장자 부부, 300억원 모교 기부
인민대에 펀드레이징 자금 쾌척
억만장자인 두안 용핑(Duan Yongping)과 그의 아내가 중국 인민대에 3000만 달러(한화 약 300억원)가량의 펀드레이징 자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신화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49세의 두안은 지난 2003년 <포브스>지가 집계한 부자 리스트 71위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중국 인민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그의 아내인 리우(Liu) 역시 저널리즘을 전공한 캠퍼스 커플이다.
이 자선가 커플은 지난 2008년 교육진흥 목적으로 싱핑재단(Xinping Foundation)을 공동 설립했다. 이 재단은 매칭펀드 방식으로 대학에 기부한다. 매칭펀드 방식의 기부는 중국에서 비교적 혁신적인 것이다. 이 방식은 제3의 기관에서 대학에 기부하면 그 금액만큼 이 단체가 기부하는 것이다.
이번에 매칭펀드 자금으로 중국 인민대에 1550만 달러가 할당됐다. 1000만 달러는 학생 대출금으로, 400만 달러는 도서관 신규 증축에, 50만 달러는 언론 연구 자금으로 쓰이게 될 예정이다.
억만장자 커플의 이러한 기부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6년 12월 두안씨는 3700만 달러를 중국 저장대에도 기부했다. 당시로선 가장 많은 기부금액을 기록했다. 두안씨는 지난 1977년부터 1982년까지 무선 전자 엔지니어링을 공부했다.
뿐만 아니라, 두안씨는 지난 2008년 쓰촨성 지진사태가 발생하자마자 이틀 뒤 재해복구 자금으로 300만 달러를 기부, 중국에서 ‘기부천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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