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 이기수)는 영어인증시험 TOSEL(Test Of the Skills in the English Language)의 출제기관으로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고려대는 2010년부터 TOSEL 문항 출제에 참여하고, TOSEL 성적을 공식 인증해 교내 영어평가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2004년 TOSEL이 첫 선을 보일 때에도 문항 개발에 참여했고, 2007년도부터 재학생 졸업인증 대체시험으로 TOSEL을 채택해 시행하고 있다.
TOSEL은 기존 영어인증시험과 차별화된 맞춤형 평가방식을 적용한다. 학생 연령별 인지 단계와 교과 과정을 고려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6단계로 나눠 출제된다. 읽기·쓰기의 문자언어와 말하기·듣기의 음성언어를 고루 평가하며, 영어 관련 조기교육으로 인한 막대한 사교육비를 절감하고자 만들어졌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 11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개발사업자로 고려대를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등 대학과 대한상공회의소를 선정했다. 고려대 측은 “TOSEL 문항 개발 경험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개발사업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