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부생이 쓴 논문이 SCI(과학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10일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에 따르면 4학년에 재학 중인 김동원(28)씨와 작년 졸업후 LG전자 이동통신사업본부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김정은(28.여)씨는 해킹 방지를 위한 새로운 방안에 관한 논문으로 국제 전기전자공학회(IEEE)의 공식학회지 2월호에 게재됐다.
김씨 등은 남승엽 교수가 지도한 이번 논문에서 '사용자 간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해 국제학술지의 까다로운 논문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컴퓨터 사용자 간의 협력을 통해 암호화나 인증센터 등이 필요없는 간편한 방식의 해킹 방지 개념을 제시하고 실험으로 이를 입증했다.
이들은 논문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해킹 시나리오를 짜고 사례별로 수천번씩 실험을 실시해 100%에 달하는 성공률을 얻었다.
김씨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무선인터넷환경에 쓰이는 기기가 보급되면서 해킹 방식도 지능화되고 피해 범위 및 정도가 커지는 추세"라며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보안 방식을 개발해 디지털시대 역기능을 막고 순기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EEE는 세계 160개국에서 40만명의 전기전자공학 전문가가 회원으로 활동하며 학생 회원도 9만명에 달한다.
연합뉴스 | 입력 : 10-03-10 오후 6:0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