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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희 세종대 총장, 2주간 학생들과 만난다
8~22日 단과대학별 '총장과의 대화' 릴레이

세종대(총장 박우희, 오른쪽 사진)는 8일부터 단과대학별로 ‘총장과의 대화’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박우희 총장이 직접 학생들을 만나 발전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소통 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의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박 총장은 이 자리에서 “홍콩과학기술대(HKUST)는 10여년 사이에 세계 굴지의 명문대로 발전했다”면서 “발전방안에서 제시한 △특성화 △세계화 △정보화 △행정 효율화를 슬로건으로 지속적 투자가 뒷받침되면 세종대도 국제적 명문대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지 개발과 관련한 ‘대학의 상업화’ 비판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박 총장은 “학교 발전의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전제한 뒤 “부지 개발에 대해 맹목적으로 상업성 추구는 안 된다는 비판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진리 탐구라는 대학의 본분을 망각한 상업화는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진리 탐구를 위한 상업성 추구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참석한 학생들은 세종대가 내세운 특성화·세계화의 구체적 경쟁력 제고 방안과 학내 상·하위권 학과간 격차 해소 방법 등을 박 총장에게 물었다. 자전거 보관함 확대설치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도 총장에게 직접 말했고, 행사 후 총장과 학생들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해 대화를 나눴다.

세종대는 ‘총장과의 대화’에 평균 20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22일까지 단과대학별로 계속 진행된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3-12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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