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선원(원장 지광스님, 사진 뒷줄)이 동국대(총장 오영교)에 재학 중인 스님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내놨다.
능인선원은 14일 대법당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동국대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학인(學人)스님 10명에게 특별장학금 천만 원을 전달했다. 그간 능인선원에서 자체지급하던 방식을 바꿔 올해부터는 장학기금 전액을 동국대에 교비로 입금한 후 지급하기로 했다.
지광스님은 수여식에서 “재원은 한정돼 있지만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려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는 대학생 인재를 키우는 데 더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능인선원은 1987년부터 지금까지 학인스님을 비롯해 총 780여 명에게 15여 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동국대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스님 7명과 동국대 정각원에서 불교청년지도자로 활동하는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