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인상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 대학가는 3년제 학부 프로그램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는 등록금은 계속 오르면서 학생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어 많은 대학들이 3년제 학부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일리노이대는 최근 생략된 학부과정이 갖는 효과를 검토 중이다. 스탠리 익켄베리(Stanley Ikenberry) 일리노이대 임시 총장은 “3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 것인가에 대해 연구 중”이라며 “6개월 후면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Inside Higher Ed에 따르면 많은 대학들이 4년보다 더 짧은 기간 안에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휴스턴-빅토리아(Houston-Victoria)대, 워싱턴대, 립스콤(Lipscomb)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들이 실제로 3년제 학부과정을 도입했다.
3년제 학위과정의 열렬한 지지자인 라마씨는 “3년제 과정을 확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입법자들에게 지원을 요구하거나 학생들에게 비싼 등록금을 요구하는 것보다는 훨씬 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3년 만에 학위를 마칠 경우 학생들은 등록금을 25%가량 절약할 수 있다”며 “대학 입장에선 똑똑하고 적극적인 학생들을 유치하는 방안으로 3년제 과정을 활용할 수 있다. 3년제 과정은 4년제에 비해 훨씬 집중적이고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