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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 심사 ‘뒷돈’ 조선대 교수 2명 입건
2007년 경상대학 교수 공채서 1000만원 주고 받은 혐의로
광주지검 특수부(김재구 부장검사)는 지난 2007년 실시된 교수 공채에서 지원자에게 돈을 받고 높은 점수를 준 조선대 경상대학 A교수를 24일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A교수에게 돈을 준 혐의로 B교수도 함께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A교수는 교원 공채 심사에 앞서 편의를 봐 주는 대가로 B교수로부터 1000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당시 A교수는 논문, 세미나, 공개강의, 면접 등 공채 심사 전 단계에서 B교수에게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줬고, B교수는 2007년 3월 1일 조선대 전임 교수로 임명됐다.

현재 A교수는 “학과 발전기금 등의 명목으로 받은 돈”이라며 범행을 극구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초 A교수가 교수 채용에서 청탁과 함께 돈을 건네받았다는 단서를 잡아 연구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해 하반기 A교수가 교수 채용 과정에서 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관련 교수들 간 금품수수 정황을 파악했으며 증거확보를 위해 A교수의 e메일 압수수색, 예금계좌 추적 등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0-03-24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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