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총장 변정환)는 일본 후쿠오카현립대 대표단이 한국어 학습과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대구한의대 캠퍼스와 부속병원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한의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후쿠오카현립대 대표단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견학과 문화 체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니시오카 겐지 교수(한국어과)를 비롯해 13명이 대구한의대를 찾았다. 변정환 대구한의대 총장은 부속 대구한방병원으로 대표단을 초대해 약선 요리를 함께 들며 음식을 통한 환자 치료 방법을 설명했다.
대표단은 또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초 한국어 강의와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방문했다. 임시정부 국무령을 지낸 이상용 선생의 본가인 임청각에서 ‘고가(古家) 스테이’를 체험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담당한 조춘호 대구한의대 교수(한국어문학부)는 “한국 문화가 일본 문화의 원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이해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임진왜란 종식을 위해 애쓴 유성룡 선생을 기리는 서원을 방문하고, 독립지사를 9명이나 배출한 임청각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한·일 청년들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한의대와 후쿠오카현립대는 지난 2006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해 △양국 식문화 연구 △간호 분야 연구협력 △아동복지 관련 공동연구 △한·일 학생간 문화교류 △교환학생 교류 등 활발한 교류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