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길원 포스텍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이하 연구재단)은 1일, "빛을 이용한 소재 표면의 특성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는 표면제어 기술을 개발해 고분자 계면, 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조길원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4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조 교수는 고분자 과학·표면 과학 분야의 연구를 수행,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스마트 표면 제조 기술 △이온 교환 원리를 이용한 스위칭 나노표면 개발 △유기 반도체의 표면 유도 자기 조립 기술 개발 등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왔다.
조 교수는 2001년부터 교과부와 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기능성 고분자 나노표면 기술'을 연구했고 2008년부터는 도약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자기조립성 유기반도체를 이용한 유기전자소자 연구'를 수행, 고분자과학·유기전자소자 분야에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조 교수는 교과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과 연구재단 '대표적 우수연구성과 50선'에 연이어 선정됐다.
특히 조 교수는 '빛을 이용해 소재 표면에서 물을 완전히 밀어내는 초발수 상태나 완전히 빨아들이는 초친수 상태로 표면 특성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연구 결과는 2006년 10월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게재됐고, 영국왕립화학회지인 ‘케미스트리 월드(Chemistry World)’와 광학전문지 ‘포토닉스 스펙트라(Photonics Spectra)’에 주목받는 연구기술로 소개됐다.
조 교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은 지금까지의 연구에 대한 격려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고분자 표면과학 및 유기전자소자 분야에서 더욱 창의적이고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뤄 미래 원천 기술 확보와 국가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