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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사업가, 고대 日유학생에 장학금
고려대-와세다대 학술교류협정 체결도

재일교포 사업가가 고려대(총장 이기수, 사진 왼쪽) 유학을 희망하는 일본인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곽유지 교토 ANA호텔 회장(94)은 5일 고려대에서 열린 ‘청산 곽유지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선발된 8명의 일본인 대학생들에게 장학기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장학생들은 와세다대, 게이오대, 리쓰메이칸대 등 일본 유수의 대학에서 선발됐다. 고려대생 6명이 이들의 학습 튜터로 활동할 예정이다.

곽 회장의 호와 이름을 딴 청산 곽유지 장학회는 지난 2006년 설립됐다. 일본에서 고려대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1년간 기숙사비와 생활비, 보험료 등 유학 경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곽 회장은 18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1963년 교토에서 관광호텔사업을 시작해 현재 교토ANA호텔 회장을 맡고 있다. 장학회 사업 외에 고려대 일본연구센터에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15억 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고려대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와세다대(총장 시라이 가츠히코)와 학술교류협정(MOA·Memorandum Of Agreement)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라 고려대와 와세다대는 △공동교육 △공동연구 △교직원 교류 △복수학위 개설 등을 논의하는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를 구성해 교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4-06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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