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가 올 4월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의 진학 상담을 위해 지역의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간다.
건국대는 6일, 상대적으로 교육정보가 취약한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입학사정관제의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대학 진학 및 진로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건국대의 입학사정관과 교수, 각 전공 분야의 대학원생들이 고교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전공 적합성을 개발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운영 중인 ‘좋은 학교 만들기 자원학교’에 선정된 72개 고교 가운데 희망 학교를 4월부터 우선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일반고와 전문계고를 포함해 전국의 취약지역 고교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한손 입학처장은 “강남과 수도권 등 입학사정관제에 따른 교육정보가 풍부한 학교보다는 교육정보가 취약한 지방이나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고교를 대상으로 진로와 적성, 미래 직업, 전공에 대한 사전 지식 등에 대해 전문가들이 직접 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학사정관제도가 특목고 학생에게만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지역이나 계층에 따른 교육 정보 격차를 해소해 나간다는 취지다.
양성관 입학사정관실장은 “입학사정관제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육의 사회적 형평성을 높여야 한다"며 "사교육 혜택이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진학 컨설팅 등에 취약한 계층과 지역의 학교에 대한 배려와 기회균등 제도가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