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총장 이경호)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영남)'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한반도의 기후 온난화 현상으로 인하여 각종 질환 중가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적이고 장기적인 조사감시를 통해 환경변화에 따른 매개체의 유입 및 전파확산에 대처하고자 영남, 호남, 제주 3개 지역에 대한 거점센터를 구축했다. 이 연구의 책임자로 인제대, 전남대, 제주대를 각각 선정했다.
영남거점센터를 운영하게 된 인제대 의과대학 이용석 교수팀은 “영남지역을 대상으로 매개체에 의한 각종 질병의 발병율이 높은 지역을 우선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일본뇌염, 웨스트나일열, 황열, 말라리아, 진드기 등의 발생빈도를 감시하며 각종 매개체들의 전파질환 병원체의 감염율을 분자생물학적 방법을 통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한국의 온난화 진행 속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질병을 매개하는 곤충들이 급속도로 발생하기 때문에 질병 매개체에 대한 조사 및 감시에 관한 연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인제대 거점센터의 장기적인 조사감시 결과는 매개체의 발생률 변화, 전파질환의 확산 및 유입을 감시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에 따른 방제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