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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평가 최고점 부산대, 지원금도 최대
국공립대 시험실습기자재 확충 지원사업 결과 (2002), 국감자료에서 드러나
일반대와 특수목적대, 지원 금액 차이 커
지난 해 국공립대 실험실습기자재 확충을 위한 정부 지원이 가장 활발했던 대학은 부산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2002년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 감사자료에 의하면, 부산대는 89.4점를 획득해 대학 평가에 따른 차등지원안에 따라 9억9천5백여만원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0점을 기록해 8억9천여만원을 지원받은 순천대가 그 뒤를 따랐으며 79.6점과 78.3점을 받은 전남대와 경북대는 순천대에 미미한 차이로 밀리면서 3위와 4위를 기록, 각각 8억8천6백여만원과 8억7천2백여만원의 지원금을 가져갔다.

이들 대학들은 대학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로부터 학생복지시설의 확충과 산학협력 활성화, 예산지원과 투자의 효율성 수준 등을 비롯, 지원분야와 관련한 실험실습실 및 기자재 운영과 공동실험실습관 운영 실태 등의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은 결과, 다른 대학에 비해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는 71.8점을 받아 9위에 랭크되면서 8억여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69.2점을 얻은 한국교원대가 7억7천여만원을 지원받았고 66.5점을 받은 금오공대에는 7억4천여만원의 지원금이 할당됐다.

목포해양대와 한국체육대는 각각 54.2점, 51.1점으로 상위 20위권에서 제외되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산업대의 경우 한경대가 72.3점으로 최고 순위에 오르면서 4억6천여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유사한 수준의 점수를 획득한 서울대가 8억여원을 가져간 것에 비해 상당히 적은 금액이다. 실제로 일반대학 중 최하위에 머문 한국체육대보다 20점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지원금은 1억이상 낮게 책정됐다.

교육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대학은 인천교대로 60.6점을 획득해 1억1천여만원이 지원금으로 전달됐다.

부산교대와 서울교대가 60.4점과 60.2점을 받음에 따라 0.2점의 차이로 1위부터 3위까지가 가려진 셈이다. 지원금 차이도 거의 없어 1억9백여만원에서 1억1천여만원 정도이다.

특이한 것은, 교육대에서 최고점을 획득한 인천교대의 지원금보다 산업대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한밭대의 지원금이 1억8천여만원이나 더 많았다. 일반대와 산업대 사이의 차이가 산업대와 교육대 사이에서도 나타난 것이다.

일반대와 특수목적대는 동일 점수를 받더라도 지원금이 상이해 일반대가 훨씬 많은 지원금을 받았으며 특수목적대 가운데에서도 분야별 특성상 산업대가 교육대보다 현저히 높은 지원금을 책정받았다.

지난해 이 부문에서 국공립대학에 지원된 총 예산은 2~3년제 대학을 제외하고 2백25억4천여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79억여원이 증가된 금액이다. 전년도에는 2~3년제 대학과 교육대의 지원은 따로 없었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3-05-06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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