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인양된 천안함 함미 내부에서 실종 장병들이 잇따라 시신으로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전사자 중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박춘배) 졸업생 1명과 휴학생 2명이 포함돼 대학가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전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비는 현수막을 대학에 걸고 애도를 표했다. 대학 3호관 회의실에는 16일부터 분향소를 설치, 명복을 빌고 있다. 박춘배 총장은 입대 휴학 중인 故 강현구 병장과 故 조지훈 일병에게 이날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전사자 중 故 정종율 중사는 메카트로닉스과를 2000년에 졸업하고, 2000년 7월 1일 해군 183기, 내연하사로 임관 후 서울함, 참수리-316호정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6월 26일 천안함으로 부임했다. 매사에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 부대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모범적인 군인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故 강현구 병장은 인하공업전문대학 컴퓨터정보과를 2007년에 입학해 2학년 재학 중인 2008년에 휴학하고, 2008년 7월7일 해상병 545기로 입대한 후 2008년 9월8일부터 천안함에서 근무했다. 제대 3개월을 남겨뒀던 강 병장은 조리병으로서 승조원을 위한 식사를 준비를 비롯해, 궂은 일을 찾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범사병이었다.
故 조지훈 일병은 인하공업전문대 선박해양시스템과에 2009년 입학해 1학년 재학 중 휴학하고, 2009년 8월10일 해상병 558기로 입대해 지난 2009년 10월12일 천안함으로 부임했다. 용접자격증을 보유, 함정 내 보수 요구에 적극 나서는 책임감 있는 대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