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 동안 성공적으로 추진한 ‘외대비전 2016’ 마스터 플랜에 따라 재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수들의 연구여건을 대폭 개선하며 행정시스템을 효율화해 나가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20일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열린 개교56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철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고 한국 속에 세계를 소개해 온 외대의 역할은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넘어 문명 사적인 의미로까지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21세기의 새로운 10년을 여는 시대적 전환기이자, 향후 외대 100년을 설계할 개교 60주년을 4년 앞둔 학내적 전환의 시기다”고 밝혔다.
이어 박 총장은 “현재 외대는 대외적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교육환경에 직면해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이제 본격적인 제 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준비하고 있다”며 “교육과 연구, 복지시설 등 물적인 인프라도 대폭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과 용인, 양 캠퍼스 발전 계획에 따른 구체적인 진행 상황도 나왔다. 박 총장은 “서울캠퍼스는 지하복합시설과 구본관 리모델링 공사, 사이버대 독립 건물과 글로벌 경영관 신축, 사회과학관 리모델링, 정문 개선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며 “용인캠퍼스도 현재 착공한 제2기숙사와 영어마을 건설에 이어 모두가 학수고대하던 다목적용 신본관 건립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도 캠퍼스에 대한 박 총장의 구상도 밝혔다. 박 총장은 “제3캠퍼스는 통번역원, 한국어문화교육원, 국제비즈니스센터, 등이 입주한다”며 “대규모 기숙사와 게스트 하우스 등이 건설, 외대의 21세기 글로벌 전진기지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날 기념식에서 연구실적이 우수한 강기훈 통계학과 교수 외 19명의 교수들에게는 ‘업적평가우수교원상’이, 강의평가 결과 성적이 우수한 조셉 R. 빈센트(Joseph R. Vincent) 영어통번학과 교수 외 22명의 교수들에게는 ‘HUFS 강의상’이 수여돼 눈길을 끌었다.
외대를 빛낸 동문상은 방송인 정은아 씨(한국어교육과 84학번), 최맹호 동아일보 대표이사(러시아어과 69학번), 조명덕 여사(법대 명예동문)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