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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 샌드위치 배달 나선 총장님
이효수 영남대 총장 학생 격려에 총학생회 간부, 교무위원 동참

“샌드위치 먹고 시험 대박나세요.” 이효수 영남대 총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1일 아침식사 배달에 나섰다. 중간고사 준비로 새벽같이 등교한 학생들을 위해서다. 앞치마를 두른 이 총장은 중앙도서관에서 학생들에게 직접 샌드위치를 나눠줬다.



그간 영남대 총학생회는 시험기간에 아침 먹을거리로 김밥과 샌드위치 등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 소식을 접한 이 총장이 직접 총학생회에 제안해 샌드위치 배달에 동참한 것이다. 이 총장과 더불어 총학생회장 박성곤(도시공학·4) 씨, 서길수 부총장 등 교무위원과 총학생회 간부 20여 명이 함께 했다.

총장이 직접 샌드위치를 나눠주며 격려의 말을 건네자 학생들은 낯설어하면서도 고마워했다. 영남대생 이상철(국사학·3) 씨는 “총장님께 직접 아침식사를 받을 줄은 생각 못했다”며 “학생들을 배려하는 스승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혜원(생명공학·3) 씨도 “총장님이 이 정도로 세심하게 학생들을 생각하는 줄은 미처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학생들에게 건네진 샌드위치는 총 2200개. 이 총장은 “자식을 챙기는 부모의 마음과 제자를 생각하는 스승의 마음은 똑같다. 작은 행사지만 응원해주는 스승을 기억하고 학업에 열중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성곤 총학생회장도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총장님 덕분에 학생들에게도 더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화답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4-21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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