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평가

목록
프린트 스크랩
[긴급설문]천안함 침몰, 북한소행이라면?
70.2% '국제 사회와 공조 제재해야" ... 무력 사용엔 부정적
본지 위촉 <파워리더> 교수 107명 긴급 설문조사 결과
대학 교수 10명 중 7명 가량은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다면 무력의 직접 사용 보다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제재하는 방법으로 북한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안보의식은 제고하되 적극적인 대응은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그 다음으로 많아 일단은 무력 사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증거 확보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어서인지 절반 이상이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본지가 올 한해 대학가는 물론 사회 전반의 핫이슈에 대한 교수 사회의 여론을 살펴보기 위해 대학가 파워리더 풀을 구축, 지역과 분야를 고려해 총 107명의 교수를 파워리더로 위촉했다.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이들을 대상으로 한 첫 설문조사가 ‘천안함 사건의 북한과의 관련성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실시됐다. 총 94명이 설문에 응해 87.9%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번 설문결과 만약 북한의 소행이라고 밝혀진다면 우리의 대응책은 어떠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70.2%(66명)가 ‘국제사회와 공조 제재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답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같이 반응을 보인 응답자들 중에는 ‘UN이 대북한 경고와 우리나라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 ‘중국의 원조를 중단하거나 줄이는 등의 방법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미국·일본 등을 통해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등의 답변이 나오기도 했다.

‘국내 안보의식 제고 수준에서 대응하고 적극 대응은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16.0%(15명)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제한적이나마 무력으로 타격해야 한다’는 답변은 6.4%(6명)에 그쳐 무력의 사용에는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가량인 53.2%(50명)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북한의 소행이라고 보는 답변이 37.2%(35명)로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응답 9.6%(9명) 보다 4배 가량 많았다.

군법무관 출신인 한 응답자는 “천안함 사건을 보면서 우리 사회 전체 의사결정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사건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와 대책 마련 등이 일사분란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는 점을 심각한 문제로 지적했다. 이 응답자는 “바로 정황을 조사하고 증거조사를 동시에 들어가야 했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응답자는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미숙함’을 강하게 꾸짖기도 했다.

[설문] 천안함 침몰과 관련,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10-04-24 오후 5:48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