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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능력에 따른 연봉제 첫 도입
대학 간 상대평가 통해 능력별 연봉제 실시
2010학년부터 임용되는 신임교원 전원 대상
아주대가 교수의 연구 실적에 따라 연봉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아주대(총장직무대행 박종구)는 27일 대학 간 상대평가를 통한 교원 능력별 연봉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학과 전공 간 상대평가를 통해 교원을 평가하고 능력별 연봉제를 시행하는 것은 아주대가 국내 최초다.

아주대에 따르면 대학 경쟁력의 핵심은 교원의 연구실적이므로 이를 반영, 능력별 연봉제를 도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연구재단의 각 대학 연구실적을 근거로 전공별 국내 상위 20위권 대학을 선정, 아주대 교수 실적과 비교 후 연봉을 책정하게 된다.

능력별 연봉제는 2010학년부터 임용되는 신임교원 전원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현재 재직하고 있는 교수들도 본인이 원하는 경우 능력별 연봉제를 선택할 수 있다.

연봉 책정기준은 신규임용 3년차까지 연봉 100%를 지급하며, 이후 3년간 평균 연구실적을 상대평가해 매년 교원 연봉이 80~120% 내에서 조정된다.

책정절차는 단과대학과 전공학과에서 해당 교원의 연구 실적을 평가해 능력별 연봉안을 책정하면 대학본부에서 구성한 교수업적평가위원회에서 확정하게 된다.

연구의 질적 수준 반영을 위해 전공학과와 해당 교수와의 협의를 통해 우수논문에 대한 추가점수를 반영할 계획이다. 또 연구 외에 교육과 봉사 분야의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홍만표 아주대 교무처장은 "우수 교원 유치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능력별 연봉제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아주대가 도입한 능력별 연봉제는 다른 대학들의 제한적 성과급과 달리 교수 성과가 100% 보수와 연동하는 실질적 연봉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송아영 기자 (songay@unn.net) | 입력 : 10-04-27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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