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천안함 순국 장병들의 넋을 기리고자 조문단을 구성해 28일 평택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평택 합동분향소는 경남대 학생인 고 서대호 하사(컴퓨터공학부·2)의 빈소가 있는 곳이다.
조문단은 박영석 공과대학장, 박진표 컴퓨터공학부장, 장중근 학생지원실장 등 총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고 서대호 하사와 절친하게 지냈던 학부 친구들과 선후배들도 포함됐다.
분향소를 찾은 한아영(신문방송정치외교학부·3)씨는 “분향소에 직접 와 헌향·묵념하면서 씩씩하고 늠름하게 조국을 지키던 고 서대호 하사의 모습이 떠올랐다”며 “어머님을 비롯한 유가족들을 만나며 자꾸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조문과 더불어 경남대는 국가 애도기간 동안 학내 행사를 가급적 개최하지 않고 있다. 또 29일 영결식 날에는 하루 종일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에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전 교직원·학생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1분간 추모 묵념을 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경남대 행정대학원 총학생회·총동창회는 지난 24일 고 서대호 하사의 유가족에게 전달해 달라며 대학 측에 조의금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