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문화

목록
프린트 스크랩
정옥자 국사편찬위원장, 서울여대 특강
"선비정신 재조명 필요"

“현대사회에서는 ‘선비정신’에 대한 재조명이 요구됩니다. 선비는 조선시대의 지식인으로만 이해되고 있어요. 하지만 그 정신은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죠. 선비의 꼿꼿한 지조와 강인한 기개는 여전히 필요한 덕목입니다.”

정옥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사진>은 27일 서울여대(총장 이광자)를 찾아 ‘조선시대 선비의 삶과 선비정신’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 위원장은 “선비들이 지향한 가치 중 가장 주목할 것은 ‘학행(學行)일치’로, 학문과 행동이 어긋나지 않게 하려는 정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배운 것을 실천으로 옮길 때 비로소 그 배움이 의미를 가짐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오늘날 학생들에게도 필요한 자세”라고 덧붙였다.

선비정신의 요체로는 ‘불요불굴(不撓不屈)’의 정신력을 꼽았다. 정 위원장은 “선비정신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맑음(淸)의 정신’으로 규정할 수 있다”며 “청정한 선비의 마음가짐도 굽히거나 어지러워지지 않으려는 선비들의 정신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사와 전통에 새겨진 이 같은 선비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강연은 서울여대가 진행하는 저명인사 초청 교양강좌 ‘미래를 여는 지성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지난 13일 이만의 환경부 장관을 시작으로 황철중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국장, 강인선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이 강연자로 서울여대를 찾을 예정이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4-29 오전 7:38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