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본지가 지난 호(464호)에서 살펴본 바 있는 정교수와 부교수, 조교수를 포함하는 교수 대비 시간강사 수가 많은 대학 30개교와 다소 다른 양상을 보여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해 10월 교육부가 내놓은 “전국 국공립 및 사립대 교원 현황”을 근거로 본지가 전임교원 즉 교수와 전임강사 수 대비 시간강사의 수를 분석한 결과, 추계예술대가 전임강사 이상 교원이 41명인데 반해 시간강사의 수는 1백55명에 달해 전임강사 이상 교원 1인당 시간강사의 수가 3.78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표1 참조)
추계예술대는 교수(정/부/조교수) 대비 시간강사의 수(4.189명)에서도 한려대에 이어 두번째로 시간강사비율이 높은 대학으로 꼽혔다. 오히려 교수 수 대비 시간강사 수가 15배나 됐던 한려대는 전임강사의 수가 시간강사보다 많아 전임강사 이상 교원 수 대비 시간강사 수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순위에서 제외된 것도 이 때문.
호남신학대가 전임교원 대비 시간강사 수에서 10명당 23명으로 2배수 이상을 기록했고 대구예술대가 10명당 19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한경대와 성신여대 그리고 서울산업대와 상주대 등이 전임교원 10명당 시간강사 19명에서 17명, 서울여대와 총신대가 각각 전임교원 10명당 14명에서 13명의 시간강사를 투입해 학기를 운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교원 대비 시간강사 비율이 높은 30개교 가운데 신학대가 호남신학대와 그리스도 신학대, 서울장신대를 비롯해 8개교, 산업대가 한경대와 서울산업대, 상주대와 진주산업대(이상 국립대), 그리고 우송대와 남서울대(이상 사립대) 등 6개교에 달해 이들 두 특수목적대가 5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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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주요 대학을 보면, 한국외대가 전임강사 이상 교원 대비 시간강사 수가 10명에 11명꼴인 것으로 조사돼 시간강사비율이 다른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고 고려대가 10명당 7명, 서강대가 5명 그리고 연세대가 4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2 참조)
한편, 서울대는 전임교원 10명당 시간강사 수가 3명으로 파악됐고 포항공대는 채 1명이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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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교육대학과 방송통신대는 포함되지 않음. 4년제에 한함
■ 자료출처 : 교육부 (2002년 10월)
< 편집자 주 >
본지 7월 21일자(464호) 기사 가운데 "시간강사 의존률 높아"의 내용에서는 교육부 통계(2002년 10월)의 "국공립 및 사립대학 교원현황"을 근거로 전임강사를 제외한 교원(정교수, 부교수, 조교수) 수 대비 시간강사 수를 비교한 것으로서 '교수' 범위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어 이를 다시 한번 확실히 해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