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이효수)가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센터장 장자순, 이하 LED-IT센터) 건립에 나섰다. LED-IT센터는 지역과 국가 차원의 신성장동력 발굴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영남대는 총 410여억 원을 투자해 세계 3대 LED융합산업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4일 첫 삽을 뜬 LED-IT센터는 연면적 7486.16㎡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기공식에는 이효수 영남대 총장과 우의형 영남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등이 참석해 LED-IT센터 설립을 축하했다.
▲오른쪽 두 번째부터 왼쪽으로 이효수 영남대 총장, 우의형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LED-IT센터는 LED와 IT 관련 융·복합기술 연구와 산업화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완공되면 경상북도와 대구·경산·구미시 등 인근 지자체, LG디스플레이·희성전자·SL 등 20여 개 산업체를 연결하는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LED-IT센터의 목표는 ‘세계 3대 LED융합산업단지’와 ‘동북아 LED융합산업 허브’ 조성. 영남대 측은 지역 주력산업인 IT 관련 산업과 자동차, 디스플레이 산업을 하나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조명기술연구소, 전자통신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등 관련 분야의 연구기관과도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LED-IT센터는 지역 클러스터와 협력해 △광원 △TV △조명 △지능형 자동차 △신뢰성·고장 분석 등 5대 분야에서 융합형 원천기술과 상용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개발된 신기술들은 ‘특허뱅크’에 저장된다. 특허기술들은 ‘맵’(map)으로 정리돼 LED-IT 분야 벤처 창업 때 활용할 수 있다.
영남대는 LED-IT 관련 학·석·박사과정을 신설해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LED-IT센터를 전임연구원 체제로 운영하고, 책임경영제를 도입해 사업 추진과 성과에 긴장감을 준다는 복안이다.
장자순 LED-IT센터장은 “LED 산업은 2015년에는 1천억 달러 시장 규모까지 급성장할 것”이라며 “경산 자동차용 LED광원 클러스터, 대구 첨단의료용 LED클러스터, 구미 LED 디스플레이 조명클러스터를 조성해 LED-IT 융합산업화 단지 모델을 개발하겠다. LED-IT센터가 관련 융합산업의 추진 거점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