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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이순신硏 "거북선은 3층 구조" 주장
"2층에선 노 젓고 포 쏠수 없어" 11일 학술세미나
지금까지 2층 구조로 알려졌던 거북선이 사실은 3층 구조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소장 장학근)는 10일 "지금까지 알려진 2층 구조의 거북선으로는 노를 젓고 포를 쏠 수 없기 때문에 전투를 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순신연구소는 거북선고증연구위원회를 구성, 거북선의 기본구조를 밝히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학계에 따르면, 거북선의 최대 높이 추정치는
6m이다. 이를 귀배판, 방패, 현판에 각각 2m로 배분하면 임진왜란 당시 평균키가 153cm 였던 조선 수군이 충분이 전투 행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그러나 귀 배판이 둥근 형태(◠)이기 때문에 귀배판 아래 상갑판의 최대 높이가 2m라고 하여도 사람이 활동할 수 없는 사구역(死區域)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때문에 연구소 측은 "거북선이 2층일 경우 ‘포를 쏘면 노를 사용할 수 없고 노를 사용하면 포를 쏠 수 없는 군선이 된다"며 거북선이 3층 구조였을 것이란 주장을 제기했다.

이런 주장은 오는 11일 제12회 이순신 학술세미나에서 공개된다. 세미나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0-05-10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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