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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부자교수 모교 사랑도 ‘부전자전’
고 김길락 교수 생전 1억 여원 발전기금 기탁
아들 김세정 교수도 장학기금에 2천만원 쾌척
대학 교수를 역임한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모교 발전을 위해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교수가 있다.

충남대는 지난 10일 오후 김세정 철학과 교수가 송용호 총장을 방문, 아버지인 고 김길락 교수의 호를 딴 ‘지산(志山) 장학회’ 설립을 위해 써 달라며 2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 김길락 교수는 1975년 충남대 철학과 교수로 임용된 뒤 2000년 정년퇴임까지 6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충남대 유학연구소를 설립해 후학 양성에 힘썼다. 특히 재직 당시와 퇴임 이후, 유학연구소와 대학 발전을 위해 20여차례에 걸쳐 1억1284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김 교수의 모교 사랑은 지난 2008년 4월 작고할 때까지 이어졌다.

아들인 김세정 교수는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한 선친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0-05-11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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