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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축제기간 다채로운 행사 열려
전북·군산·서울여대 12일부터 캠퍼스 곳곳 축제

대학들이 축제 기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끈다. 그간 소비문화에 치우쳤던 대학 축제를 벗어나 ‘기부와 나눔’, ‘지역민 참여’, ‘봄소풍’ 등 각각의 테마를 정해 축제를 열고 있다.

전북대(총장 서거석)는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즐거움, 기부, 나눔’을 주제로 한 대동제를 진행하고 있다. 포커스를 ‘기부와 나눔’에 맞춰 결식 아동돕기를 위해 무료로 국수를 나눠주는 행사가 열린다. 함께 마련된 기부함에 학생들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축제로 만든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무대·체육·전시 행사 등이 이어진다. 13일과 14일에는 독립영화제와 전통성년식을 비롯해 각종 부스 행사와 프리마켓이 열린다. 인디 밴드들이 참여하는 월드컵 응원전과 함께 가요제와 콘서트 무대에 가수 케이윌, 가비엔제이, MC스나이퍼, 샤이니, 씨야 등이 초청돼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군산대(총장 채정룡)는 12일부터 14일까지 ‘황룡제’를 열고 있다. 기존 축제와 달리 학술·문화적 성격을 강조하고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거나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김공수 군산대 학생처장은 “축제를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13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아동가족학과 학생들의 무대 ‘황룡아동제’, 평생교육원 전담교수와 수강생들이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황룡예술제’가 개최된다. 학내 박물관에서는 문화재 발굴 과정을 재현하는 특별기획전 ‘문화재 지킴이’와 함께 문화재 발굴 체험,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체육관에서는 게이트볼과 탁구대회가 열린다. 모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리가 됐다.


▲서울여대 이광자 총장(사진 오른쪽)과 학생들이 12일 ‘서랑제’ 대형 김밥 만들기 행사에 함께 하고 있다.

서울여대(총장 이광자)도 12일부터 14일까지 ‘소풍가는 날’을 주제로 ‘서랑제’를 개최한다. 강의실을 떠나 캠퍼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봄소풍’을 테마로 잡았다. 봄소풍을 주제로 보물찾기, 학과 대항 줄다리기 대회, 팔씨름 대회, 미니올림픽 등 학창시절 소풍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캠퍼스 곳곳에서 열린다.

12일에는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을 비롯한 학생들이 함께 대형 김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만들어진 김밥은 참여한 학생들에게 나눠줘 소풍 기분을 한껏 살렸다. 서울여대는 특히 12일과 13일 양일간 ‘사랑의 열매’와 함께 하는 비즈 만들기 행사를 열어 나눔과 사랑의 의미를 새겼다. 함께 마련한 모금함에 모아진 모금액은 사랑의 열매 측에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 : 한명섭 기자 prohanga@unn.net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5-13 오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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