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교육정책

목록
프린트 스크랩
"독서·동아리 활동 입학사정관제에 반영"
교과부, '제3차 교육개혁 대책회의'에서 보고
사교육 유발 전형 시에는 재정지원에서 제외
'교·사대 창의교육역량 강화사업'도 추진
입학사정관전형에서 독서·동아리 활동 등 창의·인성 관련 요소 반영이 강화된다. 반면 토익·텝스·교외 수상 실적 등 사교육 유발 가능성이 있는 평가 요소가 포함될 경우 정부의 입학사정관제 재정지원사업에서 제외된다. 또한 교·사대를 대상으로는 '교·사대 창의교육역량 강화사업'도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18일 청와대 세종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교육개혁 대책회의'에서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내용·방법·평가체제 혁신 방안'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된 방안에는 △교과 학습 내용 20% 이상 감축·수업 방법 획기적 개선 △기업·출연(연)·대학 등의 교육 기부와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한 창의적 체험 활동 활성화 △교과별 내신평가 시 서술형 평가 확대 △창의·인성 요소를 평가·반영하는 입학사정관 전형 확산 △고교의 진로·진학 상담 기능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보고 안건 중 대학과 관련된 '창의·인성 요소를 평가·반영하는 입학사정관 전형 확산' 방안은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창의·인성과 관련된 평가 요소 반영을 확대하고 사교육 유발 평가 요소를 배제한다는 것이 골자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그동안 점수 위주의 대입 전형은 학교에서의 창의·인성교육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면서 "앞으로는 학교에서의 창의·인성교육이 대학 진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창의·인성 관련 평가 요소'를 핵심으로 하는 입학사정관전형이 확산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관리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에 기록된 독서·동아리·봉사 활동 등 창의·인성 요소를 입학사정관전형에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창의·인성 요소에 대한 평가 기준은 대교협의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기준'에 제시된 평가요소를 바탕으로 대학과 모집단위별로 개발, 적용하게 된다

반면 교과부는 토익·토플·텝스 성적과 교외 수상 실적 등 사교육 유발 가능성이 있는 요소의 경우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제외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 적합성 심사'를 도입, 사교육 유발 가능성이 있는 전형의 경우 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안 장관은 "대학, 고교,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대교협 공통기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고 대학이 이를 준수하게 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을 확대해 창의·인성 중심의 학교교육이 대입 준비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의·인성 교육 강화와 관련, 교과부는 교사들의 전문성 함양도 추진한다. 이는 창의·인성교육 역량을 갖춘 교사 없이는 창의·인성교육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 대학에서는 교사 양성단계부터 창의·인성교육 역량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교·사대 창의교육역량 강화사업(가칭)'이 도입된다.

안 장관은 "일부에서 지적하고 있는 교육개혁에 대한 우려 요인을 철저히 분석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학교현장에서 창의·인성교육이 꽃 피울 수 있도록 교원·학생·학부모·대학 등 교육 가족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10-05-18 오후 5:00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