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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영서대학 학생회 “우린 김문기 환영”
상지대 학생회와 갈등···무분별 ‘폭로전’도
상지영서대학 학생회가 지난달 29일 김문기 전 이사장측에 상지대 정이사 9명 중 5명을 배분한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의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상지대 사태에 또 다시 잡음이 일고 있다.

상지영서대학은 19일 몇몇 언론에 보도자료를 보내 “상지대학 학생회 간부들은 돈에 매수당했다”고 밝히면서 김문기 전 이사장을 반대하는 상지대 학생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보도자료에 지난해 10월 김 모 교수가 학생회 간부들에게 “상경집회 등으로 고생이 많다”며 건낸 돈 봉투를 증거로 들어 “돈으로 학생을 매수한 상지대 교수들은 사퇴하라” “돈 받은 상지대 학생회 간부 더 이상은 못 믿는다”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고 있다.

아울러 ‘상지학원 김문기 설립자 학원복귀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내고 “상지학원 구성원의 일원으로써 지난 4월 29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합법적인 결정을 환영하며, 정의로운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의 잘못을 바로잡고,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확정한대로 상지학원의 정이사가 선임되어야 하며, 특히 설립자의 지위와 종전이사장의 지위를 모두 갖춘 김문기 설립자가 중심이 된 정이사가 선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당시 돈을 받았다고 시인했던 학생회 간부는 “30만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처 직원이 있었고, 이후 정당하게 회식비로 썼다”면서 “문제가 될 만한 게 없는데 상지영서대학 학생회가 우리를 분열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이런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0-05-19 오후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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