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82%로 의약계열이 전체 7개 계열 가운데 가장 취업률이 높아 지난해 취업이 제일 많이 된 계열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자연계열은 45%에도 못 미쳐 계열별 취업률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교육부가 발간한 ‘2003 교육통계연보’의 계열별 졸업자 및 취업자 현황을 본지가 종합 분석한 결과 드러난 것으로 계열별로 두르러진 차이를 보이는 등 현재 심화된 사회의 인력 수급 불균형 현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따르면 의약계열은 졸업자 총 1만1천5백여명 가운데 취업자 수가 9천4백여명인 것으로 나타나 취업률은 82%에 달했다.
의약계의 뒤를 이은 것은 교육계열로 졸업자 1만3천9백여명 중 7천6백여명이 취업해 55%의 취업률을 보였다. 1위와의 격차는 27%. 그만큼 의약계열의 취업률은 기타 다른 계열보다 크게 앞선 셈이다.
2만4천여명이 졸업하고 1만2천8백여명이 일자리를 갖게 된 예체능계가 취업률 53.4%로 3위에 올랐다.
또한 사회계와 공학계가 각각 51.4%와 51.2%의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졸업자의 취업률은 50%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은 3만8천8백여명의 졸업자를 배출하고도 취업자는 1만8천5백여명에 지나지 않아 취업률은 47.7%에 머물렀다.
또한 자연계열은 전 계열 중 취업률이 가장 낮아 3만7천여명의 졸업자 중 1만6천6백여명 만이 일자리를 갖게 됐을 뿐이다. 취업률은 44.9%.
전체적으로 의약계를 제외하면 55%에서 45%의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어 지난해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절반가량만 직장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즉 절반은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 청년실업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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