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공학인증 시대 눈앞
TAC 가입 위해 영진전문·영남이공대학 실사
전문대학 공학인증이 눈앞에 다가왔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원장 서남표, 이하 공인원)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6일 동안 IEA(International Engineering Alliance)내 공학기술교육 협의체인 시드니 어코드(Sydney Accord, 3년제 과정)·더블린어코드(Dublin Accord, 2년제 과정) 실사단이 방한, 국내 공학기술교육 인증제(TAC)에 대한 국제협의체 가입 실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 이후 다음 달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IEA 워크숍에서 심사 통과가 확정되면, 관련 국제협의기구인 시드니어코드·더블린어코드에 각각 준회원 자격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실사단은 이를 위해 영진전문대학의 2년제 기계설계기술전문학사학위과정과 영남이공대학의 3년제 전자공학전문학사학위과정의 공인원 인증방문평가를 참관하고, 국제협의체 준회원 가입 자격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국제협의체 가입 추진은 공인원이 주관하는 전문대학 대상 인증제인 ‘공학기술교육 인증제(TAC, Technology Accreditation Commission)’에 대한 국제 인증 절차에 해당한다. TAC는 전문대학 공학교육의 지속적인 질적 향상을 통한 졸업생 역량의 글로벌 스탠더드화를 목표로 하는 인증사업 분야다. 국내에선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지난해 8개 대학 15개 프로그램에 대한 시범인증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11개 대학 36개 프로그램에 대한 정규 인증 평가를 추진한다.
윤우영 공인원 국제협의체 가입추진위원장(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은 “두 협의체 모두로부터 회원 자격을 부여받으면 우리나라 전문대학의 공학기술교육이 국제적 스탠더드에 부합되고 또 졸업생의 수준도 국제적으로 상호 동등함이 인정되는 것”이라며 “그동안 추진해 온 ‘공학기술교육 분야의 지속적인 수준 향상’이라는 목표 달성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드니어코드는 중등교육 이수 후 3년 이상의 공학기술교육 졸업자(engineering technologist)의 실질적 수준의 동등성을 목적으로 2001년에 호주, 캐나다, 영국 등 7개국이 설립한 국제협의기구다. 지난 2009년 미국이 가입해 현재 회원국은 총 8개다. 더블린어코드는 중등교육 이수 후 2년 이상 공학기술교육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난 2002년 아일랜드, 캐나다, 영국, 남아공 4개국이 설립했다. 미국과 뉴질랜드가 준회원국으로 현재 총 6개국의 정·준회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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